결혼과 가정 - 편부모 문제

Marriage and the Family - The Challenge of Single Parenting

머레이 프랫트(Murray Pratt)
 

 

편부모 문제는 다양한 환경에 의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각 경우마다 예기치 않은 특별한 고통과 상처가 남게 됩니다. 열왕기하 4:1절의 경우처럼, 배우자의 죽음은 편부모 문제를 일으키는 일반적이고 가슴 아픈 경우입니다. 또한 별거와 이혼도 오래전 하갈이 경험했던 것(창 21:14)과 같이 편부모 문제라는 슬픈 결과를 초래하는 주요한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류 역사 전체를 통해서 편부모들이 경험해오고 있는 것처럼, 다말의 경우도 홀로 두 아이를 양육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친히 경험했을 것임이 분명합니다(창 38장 참조).

창세기에서 주님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창 2:18)고 선언하셨습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편부모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일은 둘이 아닌 하나, 곧 홀로 된다는 것일 것입니다. 홀로 책임을 떠안고, 한 가족을 전적으로 부양하면서 다양하고 벅찬 의무에 직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편부모는 자녀들에게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의 역할을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홀로 울며 보채는 아기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아이를 달래고, 보다 큰 아이를 징계하기도 하고 양육하며, 또한 반항적인 십대와 대면해야 합니다. 후에 자녀들이 다 성장하고, 가정을 이루어 집을 떠나게 되면, 홀로 남아 '빈 둥지 증후군(empty nest syndrome)'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편부모는 자녀를 홀로 기르고, 양육하고, 교육시키고, 돌보는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긴 밤을 배우자의 도움이나 조력도 없이 울어 보채는 아이를 달래느라 새워야 하며, 이 일의 반복으로 인해 매일의 일과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는데 필요로 하는 에너지가 고갈될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빈자리로 인한 상처에 대해 위로를 받아야 합니다. 편부모는 자녀를 홀로 키우는 일로 인해 자녀들이 받게 되는 상처로 인해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혼의 경우에 자녀들은 양부모로부터 서로 싸운 이야기를 양측으로부터 듣기 때문에 이중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편부모는 자기 나름대로의 편의를 따라 자녀 양육 기준을 설정하는 문제로 고민하게 될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한 부모들은 자녀를 극단적으로 과보호하거나 아니면 아예 신경 쓰지 않고 풀어놓을 위험이 있습니다. 배우자의 조언과 조력이 없으면 균형 잡힌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게 됩니다. 어떤 분은 자녀들의 삶에 관계된 모든 일에 대해서 지나치게 관용하거나, 또는 덜 중요한 일에 대해 너무 엄격하게 다루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십대의 경우 구원받지 않은 친구들과 그 집이나 그 밖의 장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한다거나, 아니면 아예 친구 집에서 놀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때때로 그 이유가 매우 유감스러울 때도 있는데, 곧 자녀로 하여금 이성적이고, 분별력 있고, 또한 성숙하도록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기보다는 단지 집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경우가 주 이유일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편부모의 상황이건, 그렇지 않건 관계없이 사실일 때가 많습니다.

어느 부모에게나 가난과 정서와 생활의 염려에 관한 문제는 매우 실제적인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것들은 편부모에게 있어서 더욱 큰 문제입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볼 때 과부에게 재정적인 문제는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다 욥이 말한 것처럼 가난한 자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엘리바스는 정당치 못하게 "네가 과부를 공수로 돌아가게 하며 고아의 팔을 꺾는구나"(욥 22:9)라고 말했지만, 욥은 "과부의 마음이 나로 인하여 기뻐 노래하였었느니라"(욥 29:13)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과 돌봄의 정서적인 필요는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편부모는 그러한 것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불행하면서도 부끄러운 사실은 그들이 친교를 위한 모임에서 늘 제외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인성의 과부의 이야기 속에서(눅 7장), 우리는 주 예수님이 그녀의 필요를 알아주셨고, 자기 아들을 다시 살리셔서 돌려주심으로써, 그녀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멈추도록 동정하셨던 것을 보게 됩니다. 편부모는 서로 터놓고 교제할 참된 친구를 필요로 하지만, 참견을 잘하거나 가십거리를 만드는 사람은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겐 힘과 지혜과 인도, 그리고 도움의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우리 구주의 약속이 없었다면 상황은 매우 절망적일 것입니다.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 6:8).

편부모의 정서 상태는 또한 매우 굴곡이 심할 뿐 아니라 종종 독특합니다. 거기에는 절망감과 무력함이 어울려 극도의 불안 심리를 자아냅니다. 어떤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죄책감과 수치심, 당혹감과 실패 의식 등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근심과 불안, 외로움과 혼란스러움 등은 마음의 평안을 그들에게서 빼앗아 가는 잠재 요소들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주 예수님의 은혜로운 말씀을 통해서 위로를 받는 일이 얼마나 필요한지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이에 덧붙여 에베소서 1:6에 제시되어 있는 다음과 같은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진리를 붙드심으로 마음의 위안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는 그의 사랑하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를) 거저 (받아)주시는바"(KJV 참조)

만일 편부모의 상태에 이르게 된 이유가 별거나 이혼의 경우라면, 거기에는 추가적인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 양육과 후견에 대한 합법적인 투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쪽 부모를 자녀가 방문하는 일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그 자체 속에 자녀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위한 헌신된 삶을 사는데 어려움을 겪게될 잠재적인 문제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편부모 상황은 한 쪽의 시간과 에너지를 크게 해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죄악되고 부정적인 행위를 발전시킬 위험은 항상 내재되어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보복하고픈 감정에 휩싸일 수 있고, 심지어는 자녀를 협상의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쓴뿌리, 분노, 그리고 원한 등의 감정이 떠난 부모를 향해 표출되기도 합니다. 신자가 그 부정적인 행위나 생각을 깊게 하게 되면, 곧 우울증과 싸우게 될 것입니다. 신자의 삶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일과 간절한 기도를 필요로 합니다. 쓴뿌리나 분노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면 곧 그 죄를 자백해야 합니다. 신자는 그 생각 패턴이 빌립보서 4:8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과 같이 변화되도록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야 할 줄로 압니다.